[비즈니스]고정관념 깨는 근무제도 는다
기사입력 1996년 05월 21일 16시 17분
**신용카드 출퇴근 체크등 정부기관도 수용 최근 들어 기업체에 조기출퇴근제, 변형근무시간제 등에 이어 주5일근무제, 복수사무분장제, 신용카드 출퇴근 체크제 등 다양한 이름의 근무제도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같은 신개념의 근무제도는 정부기관 등으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
▲주5일 근무제
은 국내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14개 계열사에 대해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주일중 이틀은 출근하지 않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용카드 출퇴근 체크제
은 5급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시간 점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드사-은행과 제휴, 일반신용카드 집적회로에 개인의 신분정보를 입력해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겸용하는 플래스틱 카드를 지급했다.
출퇴근때 판독기에 카드를 넣었다가 빼면 새벽과 밤시간대의 초과근무 및 수당이 자동으로 전산처리된다.
▲토요일 격주휴무제
토요 휴무제도 업종불문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
공사의 경우 작년에 시범실시를 거쳐 금년들어 전부서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의 취지는 근무부서의 장과 소속직원들을 2개조로 편성, 교대로 한 주는 전일근무하고 한 주는 휴무하는 방식.
공사 서울연수원 김성중 관리과장은 "한 주 토요일을 휴무함으로써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활용은 물론 재충전을 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게 이 제도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복수사무분장제
서귀포시는 토요일 전일근무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복수사무분장제를 실시키로 했다.
복수사무분장제는 민원처리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 2명 이상이 같은 업무를 처리토록 한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