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광고효과 없으면 돈 반납'나산그룹'냅스'
기사입력 1996년 05월 21일 16시 06분
의 종합광고 대행사인 냅스가 최근 "광고를 했는데도 매출증대 효과가 없으면 광고 이익금 전액을 광고주에게 되돌려주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고를 제작해 언론 매체에 집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일정수준까지 매출이 늘지 않으면 광고비를 되돌려준다는 `광고비 파괴' 선언이다.
냅스는 또 신규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해 광고주들의 PR과 홍보대행, 마케팅조사까지 무료제공할 계획이다.
냅스는 이를 위해 최근 3명의 외부 자문교수를 위촉하고 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주만 부리고 돈은 못받는 곰'이 되지 않기 위해 우수인력도 별도로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냅스의 `파격 세일즈'는 최근 들어 광고주 영입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적극적인 공격 마케팅 덕분에 냅스는 최근 영상음반업계의 세계 5대 메이저 중 하나인 한국뮤직을 비롯, 서황개발 등 신규 대형광고주를 속속 영입하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