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 선발마운드 제자리
기사입력 1996년 05월 21일 15시 17분
** 최창양등 5명 확정 ** 회복되면 보직이동 선발 확정. 파행적으로 운영되던 삼성 마운드가 제자리를 찾는다.
이태일 최창양 김태한 김인철이 그동안 확실한 선발없이 물량공세로 나갔던 마운드의 체질을 개선한다.
감독은 "의 제대로 5명의 선발진이 짜여졌다. 컨디션에 따라 변동이 있을수 있지만 당분간 이 체제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은 신성필 장정순 최한림이 맡는다.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던 은 오른쪽 허벅지부상이 도져 당분간 마무리로 대기한다.
하지만 백감독은 이 정상컨디션을 찾을 경우, 을 마무리로 돌리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변수는 있다.
바로 전지훈련 동안 급성장한 프로 2년생 박석진의 합류여부.
그동안 어깨부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박석진은 지난 18일 2군경기에 등판, 제 페이스를 찾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박석진이 돌아올 경우 선발 한자리는 이름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또 작년 7승(4패)을 올렸던 최한경도 오는 6월초 합류할 예정이라 앞으로의 성적에 따라 선발진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선발진 구성을 마친 백감독은 "이빨이 빠진 상태에서 5할 승부를 했다. 이제 총력전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루수 김한수까지 제대해 모든 전력이 돌아온 사자군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