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김재현]10일주기 타격 사이클 최고 '느낌 팍!'
기사입력 1996년 05월 21일 15시 17분
**"팀 연승무드 내가 선봉장" `이젠 내가 나설때-.' `캐넌히터' (23)이 `연승바통'을 받았다.
5연패 뒤 2연승한 는 이번주가 상승무드를 탈 절호의 찬스.
상위팀인 쌍방울 현대를 만나지만 타선이 활짝 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팀내에서 스윙속도가 가장 빠르고 타구 비거리가 긴 의 타격 사이클이 `상승궤도'에 접어 든 것이 무엇보다 큰 기대를 준다.
올시즌 그의 타격 사이클은 일정한 리듬을 보이고 있다.
4월18일 4타수 4안타, 4월28일 5타수 3안타, 5월7~8일 8타수 4안타 등으로 꼭 10일 간격으로 최절정을 이룬 것.
20일 현재 2할6푼5리의 타율이지만 `타격피크' 이후 5경기에서는 모두 3할타율이 넘는다.
4월18일 이후 5경기는 4할1푼2리(17타수 7안타), 4월28일 이후는 3할8푼1리(21타수 8안타), 5월7일 이후에는 3할6푼8리(19타수 7안타)다.
그러나 최근 5경기는 1할4푼3리(14타수 2안타)로 부진하다.
`타격 사이클'대로라면 18~19일에 다시한번 절정을 맞았어야 했다.
"잘 친 게 잡혔다. 감이 좋은 만큼 안타는 곧 쏟아진다."
은 10일 주기는 변함없이 찾아왔지만 운이 없던 탓으로 돌린다.
21일 전주 쌍방울전에 나선 그의 방망이는 유난히 가벼워 보였다.
의 타격사이클이 들어맞고 가 `연승행진곡'을 계속 울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