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 - 사통팔달 활개

기사입력 1996년 05월 18일 16시 34분


'개그계 신사' 이 MC겸 리포터로 종횡무진, 사통팔달 활개를 치고 있다. 2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TV '생방송 아침' '깜짝 정보쇼', 의 '도전해봅시다,서바이벌 잉글리쉬', 케이블 TV 제일방송 '드라마 스페셜', 동아TV '즐거운 이혼', 평화방송 '온누리에 평화를' 등 출연프로만 해도 한쪽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빽빽한 스케줄을 잘만 조정하면 문제없어요. 원래 시간관리가 철저한 편이라 별로 어려움이 없어요."이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것도 있지만 대개는 야외촬영 또는 현지 인터뷰다.'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공원에 가서 1백명을 상대로 OX 퀴즈게임을 진행하고 평화방송의 '온누리에 평화를'에서는 희한한 신부님들을 만나 인터뷰도 한다.스튜디오 촬영인 '깜짝 정보쇼'에서 "라면길이는?"(5m) "스타킹이 얼마나 질긴가."(4㎏짜리 쌀포대 4개의 무게에 견딘다) 등 퀴즈를 진행하고 교육방송의 영어프로에서는 영어실력을 한껏 발휘한다.외국어대학교 영어와 출신인 그는 이미 의 '맹대리의 영어사냥'때 코믹영어구사로'영어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동아 TV의 '즐거운 이혼'과 'I Love Diet' 등 여성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내밀어 팔방미인의 능력을십분 발휘중이다.원래 탤런트를 지망했다가 '개그계의 신사'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앞으로 삼각관계의멜로배우로 변신하는게 꿈"이라는 익살을 보인다.< 김동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