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 '해피' 박동환 - 신형 '인기 엔진' 시동
기사입력 1996년 05월 18일 14시 49분
배우 임지령을 연상시키는 미소년 가수가 등장했다. 박동환(20).
말랑말랑한 R&B가 주무기, 눈웃음은 1백만달러 짜리 매력포인트. 여기에 일찍부터 컴퓨터음악에 심취해 닦은 싱어송라이터 재능까지 가세, 화려한 스타탄생을 기대케 하는 유망주다. ## 작사-작곡에 댄스실력까지…만능 재주꾼 "만능엔터테이너만이 진정한 연예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찬 데뷔변처럼 박동환은 데뷔 앨범과 함께 팬 앞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재주를 뽐내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R&B는 물론 팝발라드, 펑키, 록발라드 등 다채로운 경향의 작품들을 직접 만들고 소화. 특히 댄스실력은 독보적으로 일단 흔들기 시작하면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멈출 수 없다. 박동환은 최근 등 유명가수들의 라이브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맛뵈기를 보였는데 수년내 등장한 신인 가운데 가장 가창력이 탄탄하다는 평을 땄다. 이미 언더그라운드 클럽 차트에서 쑥쑥 상승세를 타, 타이틀곡 `해피'는 요즘 `알아야 행세하는 곡'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너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곁에 두려 했던 날 용서해. 서로의 길이 다르다는걸 몰랐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새로운 사랑을 느낄때 그땐 널 잊을게…'. 이후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을 쓴 곡으로 꼽히는 `해피'를 들고 전국순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박동환은 가창력을 바탕으로 정상을 노린다. <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