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스타 차인표‘알바트로스’쥐먹는 장면 촬영
기사입력 1996년 05월 16일 16시 49분
##연기위해서라면...
가 스크린 데뷔작 ‘알바트로스(대일필름 제작)에서
쥐를 먹는 극한상황의 연기를 펼치며 뜨거운 연기열정을
보여주었다.
6월 개봉을 준비중인 ‘알바트로스는 자유에 대한 인간의 집념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등 군복무 스타들을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주연배우로 기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는 20여년간의 악명 높은 수용소 생활을 겪으면서도 자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주인공 조경민역을 맡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바로 가 추위와 굶주림에 견디다 못해 토굴속에 사는
쥐를 먹는 상황.
스태프들이 횐색의 실험용 쥐를 검게 염색해 세트장에 옮겨 놓고, 곧바로
"레디 액션"에 들어가자 심상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쥐가 제때에 움직여주지 않는 바람에 NG가 속출했고, 의 손아귀에서 바둥거리던
쥐가 입속으로 들어가는 사태가 벌어진 것.
는 반복되는 촬영에 구토증세를 일으키며 어렵게 촬영을 끝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도시풍의 세련된 남성미로
인기를 끌었던 는 ‘알바트로스’에서의 완전한 이미지 변신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