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사진작가 스타들 모습 공개
기사입력 1996년 05월 16일 15시 25분
##킴 베이싱어 - 촬영 힘든 배우
##샤론 스톤 - 멋진 포즈 협조적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사진 작가로 오래 활동해온 스티븐 웨이다(49)가적 근 섹시 스타 파멜라
앤더슨 리의 사진집을 발간하면서 자신이 찍은 스타들의 양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년여간 앤더슨의 사진을 주로 찍어 거의 개인 사진사 같은 대우를 받을 정도였던 웨이다는
"수 많은 스타들의 누드사진을 찍었지만 앤더슨처럼 타고난 누드 모델은 없다"고 칭찬했다.
1989년 플레이보이지 5월호 표지 모델로 파멜라 앤더슨을 처음 찍으며 인연을 맺은 웨이다는
앤더슨과 드러머 토미 리의 결혼식에도 홀로 초대되는 등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토미 리 때문에 앤더슨과 소원해졌다는 그는 다른 스타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캔디스
버겐이 가장 사진 찍기 어려운 배우였다고 털어놓았다.
1989년 12월호를 위해 캔디스 버겐을 촬영한 그는 "버겐은 내가 자기 사진을 찍는데 흥미가 없다고
오해해 작업이 아주 힘들었다"고 밝혔다.
킴 베이싱어 역시 찍기 어려운 모델이었는데, 당시 알렉스 볼드윈과 막 열애에 빠진 베이싱어는
촬영장보다는 호텔로 볼드윈을 찾기 바빴고, 결국 플레이보이는 그녀의 사진과 기사를 싣지 못했다.
반면 샤론 스톤과 슈펴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아주 협조적이고 포즈에 뛰어난 누드
모델들이었다고.
1990년 7월호 플레이보이지에 나온 스톤은 덥고 땀에 흠뻑 젖은 신을 촬영하기 위해 계속 얼음을
뒤집어 쓰고도 잘 참아냈으며, 사진 작가와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한 에반젤리스타는 너무도
적극적으로 촬영에 응해 자신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