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남매-형제-자매 동반활동 붐
기사입력 1996년 05월 16일 15시 21분
## -채국희 -이은희등 활약 연예가에 남매 형제 자매등이 같이 활동하는 `동기간 붐'이 일고 있다. 현재 같이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동기간'은 채시라-채국희, -유호선, -이은희, -이정훈, 유혜리-최정일, -김동현, -김성경, -이금주, -김태욱등이며 이밖에도 이미 알려진 -최진영, -염정연, -김선민등이 연예가에서 활약중이다. 이전 모자나 부녀, 부부지간이 연예활동을 함께 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같은 세대가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은 동기간의 묘한 경쟁심리까지 일깨워 관심을 끌고 있다. 채시라는 더이상 설명이 없는 톱스타이지만 여동생 채국희도 CF계에서는 독보적인 얼굴이다. 와 롯데칠성에서 신세대 CF모델로 활약했고 뮤지컬 `명성황후'에도 출연했던 인물. 보다 오히려 더 가녀린 선의 동생 유호선도 SBS TV 일일극 `자전거를 타는 여자'로 연기에 입문한 유망주다. 의 여동생 이은희는 현재 여대생( 관광학과)신분으로 드라마섭외 일순위로 꼽혀왔다. 국민학교때 봉봉오렌지 테리오치약등의 CF모델로 활약하며 오빠 보다도 오히려 더 먼저 알려진 꼬마스타 출신으로 서구적인 마스크에 큰 키가 매력인 흙속의 옥. 의 남동생 이정훈은 영화에서 낯익은 얼굴. `태백산맥'의 조연에 이어 `피아노가 있는 겨울'에서 의 상대역으로까지 나와 일취월장, 이제 날만 기다리고 있다. 유혜리(본명 최수연)의 여동생인 최정일도 MC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송될 예정인 `세계최고를 만드는 사람들'의 해외리포터로 활약중이며 SBS 전문MC 1기 출신이다. SBS의 `출발 모닝와이드'를 하던중 드라마 `'에서도 의 상대역으로 잠깐 나온 적이 있다. 이밖에 남동생 김동현은 크라운제과의 CF모델로, 의 누나 이금주는 연극배우를 거쳐 최근 영화 `축제'에 출연해 활동무대를 넓혔고, 과 의 동생 김성경 김태욱은 모두 SBS의 잘나가는 아나운서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