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오빠' 제2전성기
기사입력 1996년 05월 14일 16시 07분
**두 TV 4개프로 100여개 코너서 익살 **`알파벳 댄싱' 개발 이색 춤바람 `영원한 젊은 오빠' 이 그칠 줄 모르는 정열을 과시하며 브라운관을 휘어잡고 있다. SBS TV `기쁜 우리 토요일'를 비롯해 `코미디 펀치펀치' `폭소하이스쿨'과 TV `오늘은 좋은날' 등 무려 4개프로 10여개 코너에 동시다발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
"데뷔 당시의 왕성한 의욕이 되살아난 느낌이에요. 일에 대한 욕심 때문에 힘든 줄도 모르죠."
최근 `알파벳 댄싱'이라는 이색 춤을 개발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은 "웃음을 만드는 일이라면 아직 나이에 구애받지 않을 만큼은 자신이 있다"며 큰 소리를 친다.
이 MC 겸 일인다역 콩트연기로 익살을 떨고 있는 `기쁜 우리 토요일'은 을 중심으로 등이 포진한 SBS TV의 간판 코미디 쇼프로다.
기존
체제에서 을 위주로 내용과 분위기도 대폭 물갈이를 했다. 주력 코너는 `꼴찌들의 합창' `푸른하늘 은하수' `세 남자'.
이중에서도 고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꼴찌들의 합창'은 특유의 재치가 넘치는 무대다.
매주 가수 탤런트 등 인기스타를 한명씩 게스트로 불러 폭소잔치를 벌이며 이 `A'에서 `Z'까지 영자의 모양을 따 춤을 추는 `알파벳춤'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