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학교 폭력 대책반 설치
기사입력 1996년 05월 14일 15시 48분
**경찰청 - 치안서비스 세계화 방안 확정 학교폭력, 홈뱅킹사기 등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범죄들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관서에 학교폭력대책반, 학생폭력상담소와 첨단범죄 전담부서가 설치, 운영된다. 경찰청은 14일 국민들에게 질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치안서비스 세계화 방안'을 확정, 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서와 파출소에 경찰, 시민단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대책반'이 운영되고 경찰서별로 `학생폭력상담소'가 설치돼 범죄피해 신고를 접수-상담하는 한편 법적처리 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또 홈뱅킹 사기, 컴퓨터 해킹, 신용카드 위조 등 첨단-전문범죄의 예방과 수사를 위해 본청 형사국에 12~15명 규모의 `지능과'를 설치하고 컴퓨터 전문 수사관 특채, 경찰수사연수소의 지능범죄 과정 신설등을 통해 전문요원을 양성하게 된다.
여성범죄 취약지역인 백화점 및 스포츠센터 등 주차장의 경우 폐쇄회로 TV 등 방범시설 설치기준이 현행 주차능력 차량 100대이상에서 30대 이상으로 강화된다.
이밖에 97년1월부터 800cc급 이하 경자동차와 자동변속차량으로도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고 적성검사를 거치지 않아 면허가 취소될 경우 기능시험을 면제, 학과시험 합격만으로 면허취득이 가능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