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인기절정

기사입력 1996년 05월 11일 14시 31분


##개그 - 노래 - CF 종횡무진 댄스뮤직 `슬픈 기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가 TV 간판 버라이어티쇼인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새 코너를 맡았다. 는 12일부터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찰나드라마'란 코너와 VJ코너를 맡아 1인2역을 하게됐다.

`찰나드라마'는 노래를 소재로 한 드라마타이즈 코너. 노래의 가사나 제목, 또는 이미지에서 스토리를 따와 가 개그맨 과 파트너를 이뤄 꾸미는 코너다. 12일 첫회는 `달팽이'편, 19일에는 자신의 노래인 `슬픈 기대'편이 방송될 예정.

또 새로 하게된 VJ를 위해 `슬픈 기대'의 섹시하고 화끈한 뮤직비디오 이미지에 맞춰 컬러 가발에다, 요염한 몸놀림까지 이미 연출해 놓았다.

"너무 바빠서 몸은 지치지만 요즘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눈동자'이후 3년만에 내놓은 `슬픈 기대'가 `가요 톱텐'에서 4위,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선 5위, SBS `TV가요 20'에서도 5위등 상위를 마크하고 있는 것. 또 발매 한달만에 10만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리며 가속을 붙이고 있는 중이다.

SBS TV 주말극 `부자유친'에서도 남편과의 불화를 삭이는 가정주부로 나와 소름끼치도록 싸늘한 연기를 펼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및 노래의 인기와 더불어 최근 진도의 `마리끌레르'와 1억5천만원 CF 재계약을 하는등 데뷔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