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림픽 '파란불'
기사입력 1996년 05월 11일 14시 27분
**골든애로 양궁 남개인전 싹쓸이 한국양궁의 애틀랜타 올림픽 메달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한국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안탈랴에서 벌어진 제9회 골든애로 국제양궁대회 3일째 남자 개인전에서 장용호(한남투신) 오교문(인천제철) 김보람(한국중공업)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날 여자 개인전에 이어 모든 메달을 독식한 것.
예선 70m 경기서 22위에 머물렀던 장용호는 결승전서 대표팀 선배인 오교문을 112대109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8강전서 슬로베니아의 코프리브니카르를 107대105, 2점차로 힘겹게 따돌린 장용호는 4강전에서도 의 베르메이렌을 105대104로 꺾어 힘겨운 승부를 계속하며 결승에 올랐었다.
준결승에서 오교문에게 111대113으로 패한 김보람은 3,4위 결정전에서 베르메이렌을 107대102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올림픽 예비선수로 출전했던 김영수(대구중구청)는 16강전서 의 그로브에게 패해 탈락했다.
▶ 3일째 전적(11일.)
▲ 남자 개인 결승
장 용 호 112 - 109 오 교 문
(한남투신) (인천제철) ▲ 남자 개인 결승 3,4위전
김 보 람
107 - 102 베르메이렌
(한국중공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