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아담'을 주목하라
기사입력 1996년 05월 11일 14시 26분
**`장군봉'거센도전 … `명작' `복사골'다크호스
제7회 스포츠조선 대상경주에서는 상승세의 신예명마들의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제8경주 1,800m 레이스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최다관중이 몰리는데다 총상금 7,000만원이 걸려 있어 출전마들이 야심을 품고 강훈련으로 중무장하고 나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대율 100%인 `아담'과 전승가도를 쾌속 질주하는 `장군봉'의 우승다툼에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복사골'과 `명작'이 끼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박태종 기수를 기용한 `백봉산'이 변수이며 `장도리'도 입상을 목표로 전력질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본다.
▲ 정관조(신마뉴스 발행인)=`장군봉'과 `아담'의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장군봉'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담'은 선행과 추입을 자유로이 구사하나 이번엔 선입전략을 세우고 나와 입상이 유력시 된다.
`명작'은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어 복병으로 꼽을 만하며 조교사들이 야심을 품고 길들인 `백봉산'과 `장도리'가 변수다.
▲ 목선상(경마팬 발행인)=`아담'과 `장군봉' `명작'의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
`아담'은 연대율이 100%이고 `장군봉'은 4전전승이며 `명작'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태종 기수로 교체한 `백봉산'과 막판 스퍼트가 좋은 `장도리'가 복병이다.
▲ 김익환(마사일호 발행인)=`장군봉'과 `아담'의 한판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군봉'은 상태 절정기인데다 체력이 좋으며 `아담'은 끈기와 투지가 좋고 유능한 기수까지 태웠다.
`장도리'가 선입전략을 구사하며 가세할 것으로 보이고 `명작'이 체력과 끈기로 도전할 전망이다.
`컬트'도 무시못할 복병이다.
▲ 배치원(서울경마 편집인)=`아담'의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 능수능란한 이성일 기수를 태우고 나오는게 우승을 노린다는 증거다.
`복사골'은 지난달 경주에서 탐색전을 거쳤고 `장군봉'은 우람한 체구에 스퍼트도 좋아 `아담'에 도전할 만하다.
`명작'은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장거리경주의 가능성을 비췄고 `백봉산'은 최고 기량의 박태종 기수를 태우고 나와 복병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