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는 길 쉬워졌다.
기사입력 1996년 05월 09일 17시 59분
##KAL - 부산∼상해 ## - 부산∼북경 취항 결정 중국 가는 항공노선이 배로 늘어나 중국 여행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최근 가 부산~북경, 대한항공이 부산~상해노선 취항을 결정함에 따라 빠르면 이달말부터 각 주 3편씩(200석규모)씩 운항하게 됐다.
또 한달여 전부터 취항 준비를 갖추고 있던 중국측도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운항하게 돼, 중국으로 가기 위해 굳이 서울로 올라와야 했던 부산과 경남-북, 전남-북 지역의 여행객들의 중국행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성수기때 극심한 좌석난을 겪고 있는 서울~북경노선 등 기존 노선의 운항 횟수도 크게 늘어나 이번 휴가철 좌석난이 풀리게 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서울~북경노선에 중형기(260석)기준 현행 주 5회에서 주 7회로 2회 증편했으며, 서울~청도와 서울~천진 노선에도 소형기(200석)기준 현행 주 3회에서 주 5회로 늘렸다.
현재 서울~북경을 주 4회씩 운항하고 있는 도 주 6회로 2회 증편해 숨통이 트였다.
대한항공과 의 서울~북경노선 증편은 6월 15일부터 9월15일까지 3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처럼 한-중 항공노선이 신설 또는 대폭 증편됨에 따라 해마다 7~8월 휴가철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극심한 좌석난을 겪어왔던 중국여행길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