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핫라인
기사입력 1996년 05월 09일 17시 35분
##"박찬호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나이" ○... 박찬호는 `빗속의 사나이?' 원정경기만 나가면 악전후를 몰고 다니는 박찬호는 신시내티전 역시 축축한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
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가 끝난후 부터 비가 줄곧 내리기 시작한 신시내티에는 9일 박찬호가 등판한 가운데도 계속 먹구름이 깔려 박찬호는 언제 빗방울이 떨어질지 모르는 가운데 공을 뿌렸다.
의 홍보부실장 데릭 홀은 "박찬호 하면 언제나 비를 연상시킨다"며 악천후와의 묘한 인연에 고개를 갸우뚱.
##구두상점서 70% 할인 ○... 신시내티 다운타운의 유명한 남성 구두및 의류점인 `웬델'에 들른 박찬호는 사인을 해주고 주인과 사진을 같이 찍은 후 70%의 할인을 받았다.
평소 스포츠 스타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는 벽에 방문한 선수들의 사진이 잔뜩 걸려 있는데 매니저인 더글라스는 박찬호를 반기며 사인을 받고 같이 사진을 찍은 후 박찬호가 고른 가죽 혁대의 값을 70%나 깎아 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는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