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진도 2' 지진발생
기사입력 1996년 05월 07일 14시 39분
7일 0시13분쯤 전남 고흥과 여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2.9(진도 2)에 지나지 않았으나 평소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져 왔던 전남지역에서 22개월만에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광주지방에는 창문과 방바닥이 흔들리는 진동으로 단잠을 깬 고흥과 여수지역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전남 고흥 북쪽 약 10북위 34.7도, 동경 127.3도지점의 육상으로 피해는 전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