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명가'응집력 최고의 해
기사입력 1996년 05월 07일 14시 25분
** 공백 기습 공격으로 완전해결 포항 아톰즈는 올 정규리그서도 일화와 함께 3강으로 꼽히는 우승후보. 의 올림픽팀 차출로 구멍이 생겼지만 과의 아디다스컵 결승전서 보였듯이 선수들의 응집력은 어느때보다 높다.
박성화 감독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스트라이커 의 공백.
우선은 전통적인 투톱시스템을 파괴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다.
라데()를 원톱으로 세우고 조진호나 전경준 등 `보조 골게터'를 2선에 포진시켜 순간적인 기습을 가하는 전략이다.
또하나는 실업 스트라이커 출신인 서효원(MF)을 라데의 투톱파트너로 올리는 방법.
그러나 위 복안들은 외국 스트라이커 영입때까지 유효한 `미봉책'들.
포항은 6일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인 알렉세이를 불러들여 테스트를 실시중인데 빠르면 6월부터는 라데와의 투톱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화 감독은 "아직 포백 시스템에 대한 적응력이 완전치 않고 공격에 구멍이 생겼지만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 전기리그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