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그룹 덩크 - 인기 고공점프
기사입력 1996년 05월 07일 14시 21분
**타이틀곡 '모델' 맑은하모니-킹콩춤 시선집중 남성 4인조 그룹 가 고공점프를 시작했다. 댄스그룹이지만 멜로디와 화음을 강조한다는 는 따라서 조금은 다른 색깔로 대중가요팬에게 다가서고 있다.
타이틀곡은 `모델모델'. 강렬한 리듬보다는 멜로디가 귀에 선명한 이 노래는 배를 두드리며 머리를 흔드는 일명 `킹콩춤'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여름 각기 개인음반준비중이던 변성기(23) 심기호(22) 김용성(23) 김주영(22)등 네 남자가 의기투합해 탄생한 그룹 는 보컬 랩 춤 등 역할구분이 따로 없는 게 특징.
광고모델로 잠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김주영이 팀내 안무를 담당해 귀여우면서도 특이한 동작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은 녹음 도중 짬짬이 고수부지에 나가 농구시합을 하던 중 팀이름인 `'를 착안해냈다. 덩크슛처럼 고도의 기술과 힘이 결합된 음악을 하고픈 소망을 담아서 말이다.
이름값을 하느라 는 방송때마다 조그만 공을 튀기며 나와 관객석으로 던지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에 여념이 없다. 파랑 초록 등 눈에 번쩍 띄는 머리색으로 치장한 것도 나름대로의 이미지설정에 따른 것.
"노래는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치료사'"라고 굳게 믿고 있는 는 "스타가 아닌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