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전망대-현대,해태 물오른 전력 '큐'
기사입력 1996년 05월 06일 14시 14분
**'난조' -롯데 재기관심 이번주 가장 상승한 전력으로 6연전에 나서는 구단은 현대와 해태. 스포츠조선이 집계하는 전력상황지표인 SC지수서 910점으로 8개구단중 최고 점수를 받은 현대는 집중력과 장거리포가 함께 살아난 타선이 강점이다.
지난주 4승1무1패를 기록, 단독 2위로 떠올라 팀 사기도 최고.
해태는 중간계투진이 허약한 투수진과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약점이지만 `야구천재' 이 가세한 수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과 이대진이 합류하면서 `신나는 승리'를 거푸 챙기자 팀 사기가 하늘을 찌를듯.
단독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쌍방울은 시즌 개막후 처음으로 SC지수가 하락했다.
타선의 중량감이 전체적으로 떨어졌고 초반의 무서운 상승세가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번주 쌍방울은 현재 가장 탄탄한 전력의 현대와 주초 3연전을 벌이고 이어 지난해 챔피언 OB와 격돌, 선두 장기집권의 시험대에 오른다.
SC지수가 가장 큰폭으로 하락한 팀은 와 롯데.
의 복귀에 대한 기대심리로 지난주 높은 SC지수를 받았던 는 이 경기감각을 회복하지 못한데다 의 부상과 의 난조로 마운드의 앞뒤가 모두 허술하다.
그나마 상승세인 타격과 오랜만에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수비력이 위안.
-강상수의 선발진이 무너진 롯데는 내야수비까지 난조다.
이번주 선발투수진에 가세하는 의 분발에 기대를 걸고있다.
의 어깨부상으로 셋업맨 공백을 앓고있는 OB는 유격수 김민호까지 부상, 수비와 타력에서 나란히 전력이 하락했다.
에 이어 의 부상소식까지 맞은 삼성은 마운드가 어렵다.
그러나 8개구단중 최소실책(13개)을 기록하고 있는 전통의 수비력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히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저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주 하락세였던 SC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