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가보자! 우리땅 독도
기사입력 1996년 05월 04일 15시 33분
**민간차원 탐방 허용 … 관광상품 봇물 **여행사 내달 정기항로 개설 추진 "자, 떠나자 우리땅 로!" 독도관광길이 활짝 열렸다.
최근 당국에서 민간차원의 탐방을 허용함에 따라 여행사들이 잇달아 독도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방문은 학술과 공익목적등 특수한 경우에 한해 허용돼 왔다.
(주)대아여행사는 오는 12일과 13일. 1박2일간의 관광 코스 상품을 마련했다.
대아측은 포항-울릉간 여객선중 최대인 2,600 급 썬플라워를 이용, 340명에 이르는 대규모 관광단을 모집중이다.
그러나 의 접안시설이 나빠 입도는 불가능하며 `좌우로 1바퀴씩' 유람만 하게 된다.
요금은 숙박 등급에 따라 18만1천원에서 19만9천원. 문의 514-6226, 6766.
(주)세일여행사도 12일까지 `와 독도' 순회 상품을 선보인다.
첫째날 10일은 에 도착해 봉래폭포와 약수터에 이르는 도보관광을 하게 되며 둘째날인 11일 유람선 관광을 하게 되는데, 요금은 22만5천원부터 24만5천원까지.
선착순 200명에 한해 출발 3일전까지 예약을 받는다. 739-1261~5
로얄관광(732-3600)과 롯데관광(778-8848~9)도 관광을 마련했다.
로얄관광의 관광은 12일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으로, 비행기와 쾌속선을 이용해 요금(27만원선)이 다른 여행사보다 약간 비싼 편.
롯데관광 역시 2박3일 일정으로 11일 밤 11시에 버스로 출발한다. 가격은 1인1실 기준 22만원.
대아여행사의 정하용부장은 "6월부터는 주1회 독도 관광을 할수있도록 해운항만청에 정기항로개설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