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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1996년 05월 03일 16시 04분
**피펜 생애 17번째 트리플더블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우승후보 1순위' 와 패트릭 유잉의 닉스가 쾌조의 3연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다. 정규리그 동부 컨퍼런스 1위팀 는 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플레이오프 1회전(16강전) 3차전서 등부상중인 마이클 조던이 26점을 올리고 스코티 피펜이 생애 17번째 트리플더블(22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한데 힘입어 홈팀 마이애미 히트를 112대91로 가볍게 제압,
2회전(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에서는 알론조 모닝이 30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정규리그 5위의 닉스는 3점슈터 존 스탁스(22점)의 수훈으로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1대76으로 꺾어 역시 3연승으로 1회전을 마감했다. 와 닉스는 오는 6일부터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7전4선승제로 맞붙는다. 이로써 동부 컨퍼런스는 준결승 진출 4개팀중 3개팀(올랜도 매직 포함)이 확정됐다. 그러나 서부 컨퍼런스는 예상대로 아직 한팀도 확정되지 않는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리투아니아 출신 루키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25점, 13리바운드)와 가드 론 스트릭랜드(27점, 7어시스트)의 합작플레이로 유타 재즈를 98대90으로 격파했다. 포틀랜드는 2연패후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닉스 선스도 에 94대93으로 신승, 2연패 끝에 첫 승리를 올리며 일단 탈락의 위기를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