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고철서 포탄 잇따라 발견
기사입력 1996년 05월 01일 15시 04분
최근 들어 국내 제강업체들이 외국에서 수입하는 일반고철에 포탄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23일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한보철강공업 부산제강소 고철야적장에서 에서 수입된 일반고철을 선별하던 종업원 김종렬씨(59)가 제 포탄 5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포탄은 길이 2m , 둘레 1.4m , 지름 0.7m 짜리 3발과 길이 2.3m , 둘레 0.95m , 지름 0.4m 짜리 2발이었으며 뇌관이 없거나 심하게 녹이 슬어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 포탄들은 지난달말 국적 도나호(2만 )가 에서 운반해 온 일반고철에 섞여 들어왔으며 제 포탄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1월 30일 부산시 남구 용호동 동국제강 고철야적장에서도 미제 또는 제로 추정되는 포탄 1개가 발견되는 등 이 회사에서만도 최근 두 차례나 외제 포탄이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