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멤버스 오픈 오늘‘티오프’
기사입력 1996년 04월 30일 15시 02분
##총상금 1억6천만원-140여명 출전 ##강욱순-박남신‘신-구대결’대결 제7회 캠브리지멤버스 오픈 골프대회가 1일부터 4일까지 뉴서울CC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억6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15명의 외국선수들을 포함, 모두 140여명의 골퍼들이 출전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지난달 28일 끝난 아시안투어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강욱순(30.엘로드)과 매경-패션 오픈 챔피언인 박남신(37.필라).
올시즌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욱순과 박남신은 국내 프로골프 `신-고참의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포카리오픈에서 우승, 국내서는 단 1승 밖에 없는 강욱순은 플레이 챔피언십 이외에도 지난달 21일 끝난 칸루방 클래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 한창 `물'이 올라 있는 상태.
국내선수로는 드물게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언의 귀재'답게 마지막라운드서 역전승을 거두며 매경-패션 오픈에서 유일하게 두번 우승을 했던 박남신 역시 한국골프의 간판답게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이 대회서 3차례의 우승경력을 과시하고 있는 최상호(40.엘로드)와 파맥스초청대회 챔피언 최경주(29.슈페리어), 작년 상금랭킹 2위 김종덕(35.아스트라)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
우승상금만 2천8백80만원이 걸려 있는 이 대회에는 홀인원 특별상으로 승용차가 걸려 있으며 갤러리 퍼팅-피칭 대회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