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장서희 - '사장님이라 불러주세요'

기사입력 1996년 04월 30일 14시 54분


## 토털 연예회사(주)코리아주용 비상임 대표이사 취임 탤런트 과 가 토털연예회사 공동사장으로 취임해 봄 연예가 핫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6일 정-경-문화계의 기라성같은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오픈 테이프를 끊은 (주)코리아주용(대표 안주휘)의 비상임 대표이사가 바로 이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날 오픈식에는 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총장, 의원 등 많은 유명인사가 참석, 최-장의 코리아주용의 출범을 축하했다.

과 는 각각 3억원씩을 출자, 1백억원 자본으로 출범하는 이 회사의 3%씩 주권을 행사하는 주주(株主)가 됐다.

오픈 기념식에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참석, 손님을 맞은 은 "레코드사업 뿐만아니라 각종 연예와 스포츠가 연관된 복합 이벤트사업을 기획-집행하는 대형회사로 키우겠다"는 경영론을 펼치며 의욕을 보였다.

역시 "21세기 초유망사업은 연예사업이다"라며 "연기와 노래 등 만능엔터테이너를 키우는데 코리아주용은 인색지 않을 것"이라고 사업 출사표를 던진다.

(주)코리아주용은 음반사업과 매니지먼트 및 이벤트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연예회사로 자(子)회사로 주용레코드를 이미 출범시켰으며 에 전문연수원을 마련, 연예사업의 국제화를 내걸고 있다.

부사장으로 전 동양챔피언인 복서 황충재씨를 영입, 연예사업과 스포츠이벤트를 연계하는 이벤트의 기획에 들어갔고 지난 총선에선 소리소문없이 많은 국회의원 출마자들을 현장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는 청년실업가로 알려진 안주휘사장과 부친의 친분으로 인연이 닿았고 은 평소 권투를 하며 친했던 황충재씨의 소개로 이번 사업에 뛰어들었다.

<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