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전망대
기사입력 1996년 04월 29일 15시 19분
** 상위권 도약 준비
**방위제대 가세 팀전력 안정
**홈 6연전 쌍방울 태풍 계속
방위병들이 하나둘 소속팀에 복귀하는 5월, 상대적인 전력약화 요인을 갖고 있는
쌍방울이 이번주에도 돌풍을 이어갈 것인가.
반면 꼴찌를 감수하면서도 과 이대진이 돌아온다는 기대감 하나로 설움을
삭였던 해태의 대약진은 가능할 것인가.
지난 한주의 는 쌍방울이 1위독주 채비에 들어간 가운데 해태의
몰락으로 크게 특징지어졌다.
쌍방울은 지난주 롯데 등 강호들을 상대로 4승2패의 기대이상의 성적을
기록, 초반돌풍이 `찻잔속의 태풍'이 아님을 성적으로 입증했다.
이에 따라 쌍방울은 스포츠조선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SC지수'에서 86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쌍방울의 기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 삼성과 홈 6연전을 벌이게 될 쌍방울은 사기가 충천, 정신력에서 200점
만점을 받는 등 총점 912점의 최고점수를 얻었다.
지난주 투-타의 극심한 불균형속에 8개구단 가운데 가장 낮은 520점을 마크하는데
그친 해태는 이번주 `야구천재' 과 마무리전문 이대진이 컴백해
740점으로 대폭 올랐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또하나 눈여겨 볼 팀은 .
톱타자에 유격수를 맡을 의 가세로 팀전력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SC지수에서도 지난주에는 3승3패로 806점에 머물렀으나 삼성 OB 등 라이벌들과의
6연전이 마련돼 있는 이번주에는 오히려 4승2패를 예상하고 있다.
쌍방울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있는 현대의 행보도 늦춰지지 않을
전망이다.
OB 롯데를 맞아 5할이상의 승률을 기대하고 있다.
투수진의 약세속에서도 꾸준히 5할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이번주에도
5할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태 현대와 원정 6연전의 부담을 가져야 하는 롯데는 반타작 승부를 목표로
800점을 받아놓고 있다.
이밖에 OB 한화 등도 나란히 3승3패를 기준선으로 790점을 마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