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만의 회상'대학가 강세
기사입력 1996년 04월 28일 17시 17분
**댄스 열풍속 발라드 승부 **음반판매도 불붙어 "행복한 4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신선한 투혼이 가요가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 없는 스타'로 어느날 등장한 이들의 프로젝트음반 1, 2집이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속에 쑥쑥 커나가고 있는 것. 1집의 `유년시절의 기행'이 댄스 강세의 작년 가요계에 발라드로 우뚝 자리매김한 여세를 몰아, 발매 3개월의 2집에 실린 `나만의 회상'이 `유년시절…' 뒤를 잇는 두번째 조용한 발라드의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각 대학 방송국에서 조사한 인기가요 차트에서 랭킹에 진입한 가운데 대학축제의 계절을 맞아 정상 등극도 예상될 정도. 신촌에 개관하는 `라이브극장 벗'의 개관기념 첫 테이프를 끊는 공연팀으로 초청받아 대학가 강세를 몸으로 보여줬고 2월24일부터 3월6일까지 대학로 학전극장에서 치러졌던 공연에는 여대생들이 몰려와 암표가 동이 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가요인들은 남성듀오 가 대중형 발라드를 이끌어가는 대표주자 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클래식발라드로 소리소문없이 바람몰이를 시작하자 "96년 발라드기류가 심상치 않다"고 주목. 레코드도매상 입질도 봄이 되면서 불붙어 요즘은 하루 2천5백장씩 꾸준히 주문이 들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