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배 여자테니스 오늘개막
기사입력 1996년 04월 28일 16시 43분
**국내유일 챌린저대회…세계100위권 스타들 출전 `테니스 요정' 전미라(18.현대), 국가대표 최주연(21.대우), `철의 여인' 최영자(21.농협)가 세계 100위권대의 스타들과 기량을 겨룬다. 96 벼룩시장배 국제챌린저여자테니스대회가 29일 올림픽공원코트에서 개막, 1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것. 이번 대회에는 전미라 최주연 최영자 등 국내 여자테니스 스타들 뿐만아니라 세계 122위 스테파니 로티에()를 비롯, 137위 탕 민(), 지난해 오픈 복식 우승자인 유카 요시다(.188위) 등이 참가, 총상금
2만5천달러(약 2천만원)를 놓고 격돌한다. 한국의 `에이스'인 박성희(삼성물산.세계 82위)는 컨디션 난조로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고 복식에만 출전할 예정.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사장 주원석)이 한국여자테니스의 중흥을 목표로 지난해 국내 유일의 챌린저 대회(상금 2만달러 이상)로 창설한 벼룩시장배는 그동안 국내 여자선수들이 국제무대에 자주 나서지 못해 기량에 비해 세계랭킹이
턱없이 낮았던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선수들의 랭킹 상승에 기여하는 최고의
대회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