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존슨 '매직쇼'

기사입력 1996년 04월 28일 16시 33분

**, 휴스턴잡고 1승1패 어빙 `매직' 존슨이 이끄는 가 지난시즌 챔피언 휴스턴 로키츠에 반격을 가했다. 는 28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잉글우드포럼에서 벌어진 95~96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16강전) 2차전서 매직 존슨이 2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눈부시게 활약, 하킴 올라주원을 앞세운 로키츠를 104대94로 눌렀다. 1차전서 서부 컨퍼런스 5번시드의 휴스턴에 83대87, 4점차로 석패했던 4번시드의 는 이로써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서 1승1패를 마크했다. 휴스턴은 팀의 기둥 하킴 `더 드림' 올라주원이 4쿼터 2분만에 6파울로 퇴장한 가운데 포인트가드 샘 카셀(22점)이 고군분투했으나 매직 존슨의 현란한 돌파와 어시스트에 주저앉고 말았다. 는 가드 겸 포워드 에디 존슨이 20점, 닉 밴 엑셀이 15점, 블레이드 디박이 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올라주원은 4쿼터에서 퇴장 당하기 전까지 18점 7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다. 는 30개의 자유투중 24개를 성공시키는 등 슛이 호조를 보였으나 로키츠는 3점슛 20개를 시도, 이중 4개만이 성공하는 등 슛적중률 면에서도 크게 뒤졌다. 닉스는 원정경기서 앤 메이슨(23득점, 12리바운드), 패트릭 유잉(16득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의 수훈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4대80으로 제압,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