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마 향해 달린다
기사입력 1996년 04월 26일 15시 34분
## 28일 호주자키클럽컵 대상경주 - 2등급 준마 14마리 대결 호주자키클럽컵(AJC) 대상경주가 28일 제8경주 1,800m 레이스로 치러진다. 이 대회에는 2등급 준족 14마리가 출전, 총상금 8,000만원을 놓고 격돌한다.
총 18마리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최근 6개월간 벌어들인 상금수입액 순으로 14마리가 선정됐다.
출전권을 얻은 경주마의 전력은 다음과 같다.
▲ `금문교' (6전4승)=지난 3월 마주협회장배에서 경험부족으로 참패했으나 주폭과 주력이 날로 향상중인 유망주.
▲ `흥부' (12전4승)=마주협회장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장거리경주에 자신감을 얻었다.
▲ `수도서울' (7전3승)=마주협회장배에서 참패하기 전까지는 연대율 100%를 기록했던 준족.
▲ `천자' (11전3승)=마주협회장배와 작년 뚝섬배에서 준우승한 강호.
▲ `고스트' (9전4승)=혼전에 강하며 우승이 아니면 참패라는 묘한 징크스를 지녔다.
▲ `뉴탄생' (8전4승)=530㎏의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
▲ `장글북' (11전3승)=체구는 빈약하나 기습전을 노려볼 복병.
▲ `리미트' (11전4승)=이번 대회를 겨냥, 전력을 축적해 뒀다.
▲ `마리조아' (9전4승)=지구력이 부족한게 흠이나 강호들에게는 껄끄러운 상대.
▲ `축포' (10전4승)=기량 이전에 지장 신우철 조교사의 초강공 작전이 기대된다.
▲ `가야' (11전4승)=오른쪽 다리가 원만치 못하나 장기간 힘과 스피드를 보강했다.
▲ `대도약' (11전3승)=최혜식 조교사의 대상경주 2관왕 도전 전략이 기대된다.
▲ `새석' (18전3승)=체구는 작지만 고른 전력을 보이고 있다.
▲ `호삼' (17전4승)=한수 배운다는 자세로 승부에 임하고 있으나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을 복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