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염정아, 노랑-오현경 2색미녀 2색연기
기사입력 1996년 04월 26일 15시 17분
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가 각자의 `컬러'를 겨룬다. 미스코리아 89년 진 과 91년 선 는 내달1일부터 방송되는 2TV 아트드라마 `컬러'의 `노랑'과 `보라'편에서 각각 주연을 맡게 됐다. 가 주역을 맡는 `보라'편의 소재는 `환상'. 밖에서는 밝고 순수한 사랑의 화신이나 집안에서는 수없는 남자들을 바꿔 불러들이는 탕녀의 두가지 성격을 연기한다. `사랑은 환상이다'라는 주제대로 그녀를 짝사랑하며 훔쳐보는 한 남자의 구애를 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또 은 `질투'를 소재로 한 `노랑:레몬티의 유혹'편에서 어린시절의 정신적인 상처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질투의 화신역을 맡는다. `사랑은 소유'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한 여자가 어느날 질투보다 더 큰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 8가지의 색 이미지에 따른 8개의 드라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인 `컬러'는 `화이트'편을 시작으로 `레드'`그린'`갈색'`회색'`블루' `보라'`노랑'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