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 겁없는 방망이
기사입력 1996년 04월 25일 15시 42분
**아웃 두려워 않는 '공격형 4번' 롯데 (26)은 늘 공격적인 자세를 생각한다.
그리고 아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되새긴다.
타석에 나가 두려움없이 마음껏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그래야 4번타자의 필수 조건인 장타가 터진다고 믿고 있다.
이제 의 장타력이 단계적으로 불붙고 있다.
지난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홈런 신고식을 갖고 자신감을 얻은 뒤 더욱 힘있는 타격을 보인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선 쌍방울을 상대로 2루타만 2개를 날렸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장타 폭발을 예고한 것이다.
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부터 24일 부산 쌍방울전까지 5게임 연속안타.
타격왕 경쟁에선 총 39타수 14안타로 3할5푼9리를 기록해 고타율 시대를 열어가며 꾸준히 10걸 안에 머물고 있다. 타격 8위, 최다안타 공동 2위.
타격자세까지 뜯어고치며 맞이한 시즌 초반의 성적으론 대만족이다.
은 천부적인 파워히터.
키 1 88, 몸무게 91㎏의 거구에서 바람을 가르는 듯한 스윙으로 힘있는 타구를 만든다. 이같은 자질 때문에 작년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곧바로 4번의 중책을 맡았고, 올해도 변치않고 타선의 중심축으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언제나 공격적인 4번 .
누구나 고타율 속의 장타 폭발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타격자세 바꾸기는 대성공의 깃발을 휘날리며 탄탄대로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