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까치네' 백소라역 - 박주미
기사입력 1996년 04월 25일 15시 09분
"3각관계는 골치아파요." SBS TV ''의 '백소라' 가 요즘 두남자를 두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천사의 미소'를 자랑하는 의 선택권에 오른 후보는 모델출신의 섹시한 남자 과 탤런트 최호진.극중 직장상사로 나오는 은 와 서로 마음속으로 끌리는 인물.그러나 혼혈출신에 이혼남이라는 배경때문에 집안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반면 에게 적극적으로 대시중인 은 장래가 창창한 공학박사로나무랄데 없는 조건을 갖춘 청년.서글서글하고 성실한 성격이라 싫은건 없지만 아직 마음이 선뜻 끌리지는 않는다.이른바 '사랑이냐, 조선이냐'의 기로에 처한것. 집안에서는 당연히 에게 호감을 갖고 를 설득하지만 왠지 강요당하면 저항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라 는 에게 점수를 더주고 있다.드라마속에서 에 이어 이진우에게도 연거푸 차여 '지지리도 남자복이 없다'고한탄했던 로서는 동시에 남자가 두명이나 생겨 그동안의 설움을 한꺼번에 씻어 좋기는 한 표정.하지만 3각관계속에서 '옥석고르기'가 쉽지는 않은 듯 스트레스가 쌓인다고.사랑을 좇아 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조건좋은 공학박사 최호진에게로 마음을 돌릴 것인가.의 선택이 궁금하다.< 김형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