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그림같은 다도해 풍경 '지상 최후의 낙원'

기사입력 1996년 04월 22일 16시 34분

"`원초적' 휴양지 팔라우를 아십니까?"



사이판과 괌에서 현지여행사를 운영하는 코리아나투어즈()의 황인택 대표(46)는 96 새로운 허니문 코스로 팔라우(Palau)를 추천했다. "괌과 파푸아 뉴기니아의 삼각 해역 중간에 있는 팔라우는 그림같은 다도해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70 m 투명도를 자랑하는 비치빛 바다와 푸른 산호초, 2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팔라우에선 둘만의 오붓한 밀월여행은 물론, 스쿠버 다이빙과 바다낚시 등 신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에선 `지구 최후의 낙원'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황인택씨는 특히 신탁통치에서 마지막으로 독립한 팔라우는 태평양 전쟁 위령탑 등 2차대전의 상흔이 군데군데 남아있으며, 우리 교민들도 살고 있다고 전했다.



"팔라우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락 에서 즐기는 바다밑 구경과 `물반 고기반'인 호수같은 바다에서의 낚시입니다.



뱀과 해충이 없는 무인도에 내려 아담과 이브식으로 멋진 허니문을 보내는 색다른 투어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황홀한 허니문인데도 불구하고 팔라우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바로 연결되는 항공 노선이 없어서 교통편이 몹시 불편했었다.



그러나 최근 컨티넨털항공이 서울에서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해 팔라우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주3회 신설, 본격 허니문과 휴양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팔라우 4박5일 경비는 왕복 항공료와 스탠더드급 호텔비 포함 75만~85만원 안팎. 문의:코리아나투어즈 서울사무소(732-5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