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모든것 세계에 알립니다'
기사입력 1996년 04월 22일 15시 32분
**인터넷 홈페이지 ' 서비스' 실무작업 총괄 박진씨( 대통령비서실 공보비서관.39)는 를 인터넷상에 띄우는 실무작업을 총괄, 각국은 물론 국내에 를 알리는데 한몫했다. 그렇다고 그가 컴퓨터마니아라든지 전공이 컴퓨터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
대외적으로 와 대통령의 일을 홍보하는 것이 그의 고유업무다.
그런 그가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 나서게 된 것은 92년부터 시작된 의 인터넷홍보를 보게되면서부터.
옥스퍼드대학에서 정치학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순전히 논문을 쓰기 위해서 처음으로 컴퓨터와 접할정도로 거의 컴맹수준이었다.
에는 학술정보를 얻기위해서 이서넷(Ethernet)이란 인터넷과 비슷한 개념의 `학술정보의 보물창고'가 있다.
바로 이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컴퓨터와 인연을 맺으면서 컴퓨터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지금은 `보통수준'이라고 거침없이 말할정도가 됐다.
93년 4월부터 공보비서관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인터넷 홍보의 효율성을 머리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러던중 94년 4월, 정보국제화를 위한 자문모임이 이루어졌고 다음해 3월 대통령비서실 홈페이지 개발을 제안해 그해 12월에 `서비스'가 개시됐다.
박씨는 이 작업을 총괄하면서 "솔직히 의 홈페이지등이 기본모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김씨는 초보자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컴퓨터와 지내는 시간을 늘려나가다보면 자연스레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다면서 초보자들을 위한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