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누구나 둘 수 있다
기사입력 1996년 04월 22일 14시 39분
**보건복지부 주치의 등록제 시범실시 **1년에 1만원만 내면 평생진료 1년에 1만원만 내면 동네 의원에 자신의 건강관리를 전담해주는 주치의를 둘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주치의 등록제 시범사업 계획을 확정, 오는 7월부터 서울의 1개 구와 경기도 1개 시 및 군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주치의등록제는 개인 또는 가족이 동네의원의 단골의사를 주치의로 정해 평생동안 진료 및 건강관리를 받을수 있는 제도.
주치의는 의원급에서 일하는 의사중 모든 일반의와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의로 한정되며 원칙적으로 1가구에 1명의 주치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주치의는 등록환자와 가족에게 ▲평생 병력관리 및 1차의료 ▲전화나 컴퓨터 등을 통한 건강상담 및 간단한 처방 ▲2차 및 3차 의료기관 예약-입원의뢰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보건 관련 자료 제공 및 건강교육 등을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병원 내원이 어려운 환자의 방문 진료 ▲건강 검진 ▲예방접종 ▲출생 및 사망신고 대행 ▲보건증 발급 등의 서비스도 선택적으로 제공해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