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음반 '토이2'인기몰이
기사입력 1996년 04월 22일 14시 32분
**고정멤버 유희열 … 김연우에 등 스타군단 합류 **정감어린 목소리 탄탄한 음악성 "눈에 띄네" 유희열과 김연우가 주축이 된 프로젝트 음반 `토이2'가 가요계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알록달록하고 올망졸망하게 편집된 이 음반이 발매 1주일만에 8만장이 팔려나갔고 선주문량만 30만장에 육박, 봄가뭄에 허덕이던 가요계에 화끈한 해갈포를 쐈다.
특히 이같은 판매세는 계속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 성급한 가요인은 올 음반시장이 록발라드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할 정도다.
`토이2' 강세는 한마디로 유희열 김연우 최진우 조삼희 등 막강한 스타군단과 예비사단에 팬들이 반응을 보이는 것.
토이의 고정멤버 유희열(25)은 제4회 유제하음악제 대상 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가요계 신동. 작곡과 4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곧 선보일 의 5집을 비롯해 015B 새앨범과 곧 발표될 음반에 곡을 줬다. 뿐만아니라 등 많은 가수들이 그에게 곡을 달라고 줄을 서 유희열주가는 가요시장에서 현재 최고가다. 이번 음반의 작사-곡 편곡을 모두 담당했고 `이사가던 날' `흑백사진' 2곡을 불렀다.
역시 같은 유제하음악제 7회 대상 수상자인 김연우(25)는 공군 제대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미완의 대기. 서울예전 실용음악과의 보물로 통하는 그의 목소리는 들을수록 정감이 가는 포근한 컬러가 무기로 타이틀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 등 4곡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015B의 정석원과 은 "토이라는 음반제목처럼 장난감같이 정이 가는 노래들이다"고 입을 모으며 "유희열의 재기와 김연우의 목소리가 사고를 쳤다"고 자기일처럼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