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인회 골프대회 '경쟁률288대1…뜨거운 열기'
기사입력 1996년 04월 20일 14시 24분
**출전자 많아 오전-오후, 인-아웃 동시 플레이 **부산-경남예선 내일 통오CC서 티샷 제2회 스포츠조선-설록차배 전국사회인 골프대회의 두번째 지역예선인 부산-경남 지역대회가 22일 오전 7시부터 통도CC 북코스에서 펼쳐진다. 스포츠조선이 건전한 스포츠 레저풍토의 확립과 건전한 골프문화의 정착을 위해 -(주)태평양과 함께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국각지의 순수 아마골프들을 상대로 지역예선을 거쳐 전국본선대회를 치르는 국내 최고의 아마골프 대제전이다.
지난 3일 열린 `오프닝 대회' 지역대회에는 180여명의 아마골퍼들이 출전해 그 열기를 입증했다.
이번 부산-회에는 내로라하는 `경상도 골퍼' 288명이 출전신청을 마치고 라운드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벌어져 낯익은 골퍼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핸디캡 18이내의 남자 30세, 여자 25세 이상으로 프로나 국가대표, 상비군이 아니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의 총 출전인원은 1천500여명.
부산-회는 출전신청이 넘쳐 오전-오후, 인-아웃 동시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려낸다.
이번 지역대회서 남자 10위 이내, 여자 6위 이내의 선수들은 오는 10월2일 코리아CC에서 열리는 전국본선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개인의 핸디캡을 무시하고 한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서는 R&A와 가 승인한 골프규칙, 그리고 경기위원회(위원장 민영호)가 제정한 로컬룰을 적용해 공정성을 높였다.
1위가 동타일 경우 경기위원회가 지정한 홀에서 서든데스제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을 골라내고 2~10위까지가 동타일 때는 백카운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시상품도 다양해져 `주말골퍼'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지역예선대회서는 2개의 지정홀에 홀인원 특별상으로 에스페로 승용차가 걸려 있고 또 다른 파3의 이벤트 지정홀에서는 홀컵 반경 1 이내에 볼을 붙혔을 경우 라우라 바조티 골프웨어를 선물한다.
통도CC의 홀인원 지정홀은 북코스 7번홀(파3)과 12번홀(파3)이고 이벤트 지정홀은 3번홀(파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