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곳에서 '통나무 수련원'
기사입력 1996년 04월 18일 16시 24분
**서울근교집중 … 학생 MT장소로 인기
"통나무 집에서 자연의 정취 느껴보세요"
통나무 수련장이 초-중-고 대학생들의 MT나 기업체 임직원들의 세미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북유럽풍 정취를 갖춘 통나무 수련장은 각종 편의시설까지 두루 겸비해 새로운 휴양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가격면에서도 1인 기준 1박3식 비용이 보통 1만5천원선(주말엔 1박당 1,000원 추가)으로 그다지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서울 근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통나무 수련장은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의 '딱따구리'와 여주군 '플라워랜드' 양평군의 '광탄레저파크'등 3곳 정도.
3곳 모두 캠프파이어장을 비롯해 축구장, 배구장, 잔디구장(공연장), 식당등을 갖추고 있다.
'딱따구리'(사진)는 서울 시내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 국내 최대규모의 북유럽풍 통나무 객실을 자랑한다.
작년 8월 개장된 '플라워랜드'는 각각 3만평의 주말농장과 자연학습원, 2만평의 자생식물원, 호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남한강 지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광탄레저파크'는 역돔과 송어, 가자미 양식장과 연못, 조류 사육장 등의 각종 자연학습장을 갖춰
가족단위 휴양처로 안성맞춤.
'딱따구리'의 서울사무소 정의도 과장은 "요즘 제철을 맞아 부쩍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데 최소 15일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딱따구리와 광탄레저파크, 플라워랜드의 예약은 서울사무소(915-1043~5)에서 공동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