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데라스 '자상한 예비아빠'
기사입력 1996년 04월 18일 16시 19분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멜라니 그리피스의 사랑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영화 `투 머치'에서 만나 사랑을 불태우기 시작한 이들 커플은 그리피스가 전남편들 사이에서 둔 다코타(6)와 알렉산더(10)에게 반데라스가 깊은 애정을 쏟으면서 더욱 열애에 빠지고 있다고. 그리피스의 어머니이자 역시 배우인 티피 헨드렌(65)은 "안토니오가 아이들과 수영도 하고 컴퓨터게임도 함께 하는등 보통 자상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히치코크의 영화 `새'에서 열연했던 헨드렌은 "너무 아이들과 잘 놀아 손자를 빼앗긴 기분이 들 정도"라며 "가을에 또 한명의 아이가 태어나면 그들은 더욱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딸 다코타는 돈 존슨과, 알렉산더는 스티븐 바우어와의 사이에서 그리피스가 낳은 아이들. 그리피스는 요즘 태어나서 가장 행복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데 조만간 초호화 결혼식이 치러질 것이란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