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정책국장도 수뢰
기사입력 1996년 04월 17일 15시 59분
** 영장청구 - 업체에 수천만원 받은 혐의 중수부는 17일 공정거래위 정재호 정책국장이 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 정국장에 대해 특가법상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에 따르면 정국장은 지난달 중순 공정거래위 경쟁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쟁업체와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선맥주 등 2~3개 업체로부터 3,000만~4,000만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은 뇌물을 준 조선맥주 부사장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정국장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
은 또 조선맥주 측이 이미 구속된 이종화 전 독점국장에게도 500만원 가량의 뇌물을 준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