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희 모노드라마
기사입력 1996년 04월 17일 14시 50분
##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 하여'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18일부터 6월9일까지 대학로 울타리소극장에서 한명희 모노드라마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 하여'를 공연한다. 조광화 작, 김광보 연출. 무속설화인 `바리더기 공주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빌려온 작품으로, 우리 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생명관, 종교관, 윤리관을 우리전통의 언어와 몸짓과 소리로 풀어낸다.
이 극을 혼자 이끌어 가는 한명희는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외국인 교수 통역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그동안 극단 미추, 연우무대, 우리극연구소에서 배우로 활동해왔다. 김승덕 양용은이 고수로 출연한다. 화~목 오후 7시30분. 금~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745-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