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불량 1만원권 23장 발견
기사입력 1996년 04월 16일 15시 30분
인쇄가 잘못된 1만원권 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화폐 수집가들의 관심이 집중.
대구시 서구 내당동 이문기씨(40.회사원)는 지난해 5월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지점에서 위폐방지용 은선을 넣은 1만원권 새 지폐 50장을 바꿨는데 이중 23장이 잘못 인쇄돼 있었다며 16일 이를 공개.
일련번호 0951981-0951989 나가바 등으로 된 9장과 각각 다른 일련번호의 14장 등인데 모두 앞뒤에 폭 2㎝정도의 짙은 인쇄 띠가 가로질러 있고 앞면의 띠 중간에는 흰 선이 2~5개씩 그어져 있는 상태.
조폐공사측은 "최종검사과정에서 잡히지 않고 그대로 유통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