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지호선생 회고전 - 27일까지 예화랑
기사입력 1996년 04월 16일 14시 33분
한국 서양화가로 이땅의 풍광을 가장 한국적으로 그려낸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고 오지호선생(1905~1982)의 대규모 회고전이 27일까지 예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85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 이후 최대규모인 이번 전시회에는 1950년부터 80년까지 제작된 유화 40여점이 선보인다.
고국 산천의 찬란한 빛과 색채를 자유분방하게 화폭에 담았던 고인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속에서 서구의 인상주의 화풍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