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어버이날 효콘서트 연다
기사입력 1996년 04월 16일 14시 31분
** 크리스탈볼룸서 두차례 감동무대 최고의 가수로 올라선 김연자가 모처럼 한국공연을 위해 고국나들이에 나선다. 김연자는 오는 5월8일 잠실 크리스탈볼룸에서 낮 12시와 6시30분 두차례 `어버이날 귀국공연'을 갖는다.
와 (주)Y음반 초청인 이번 공연은 내에서 테이프, CD판매부문 1위에 올라있는 김연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자리.
현재 에서 슈퍼스타로 대접받고 있는 김연자는 내에선 하루공연에 1천3백만엔(한화 1억원)을 받을 정도로 클래스 가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월11일 발표한 `눈물의 사슬'이 석달만에 75만장 판매고를 올려 크라운레코드에서는 골든디스크상을 준비중일 정도로 에서의 인기는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줄을 1년전에 계약해야 할 정도로 바쁜 그녀지만 매년 1월1일부터 1주일 동안은 부모를 찾아보기 위해 고국을 찾는 효녀가수로 이번 공연도 `효(孝)공연' 차원에서 성사됐다.
김연자는 얼마전에는 구단에 입단한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를 취입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는데 무대에서 한복을 즐겨입을만큼 민간외교사절로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공연에는 인들로 구성된 최고의 20인조 팝오케스트라 `클리어톤즈'를 비롯해 조명, 무대연출, 음향, 의상 등 1백50여명의 스태프진이 동행한다.
한편 김연자는 5월10일에는 초청으로 `빅쇼'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