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군단서 목매숨져
기사입력 1996년 04월 13일 15시 29분
13일 오전 7시 40분쯤 장안구 율전동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학군단 건물 2층 난간에서 이 학교 학군단 소속 김좌진군(21.토목공학과 3년)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학군단 소속 김진철군(23.화공과 4년)은 "계단을 올라가다 김군이 나일론 끈으로 2층 난간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군은 발견 당시 학군단원 복장에 1,000원짜리 지폐 1장과 학군단 비상연락망이 적힌 메모지, 열쇠 5개가 매달린 꾸러미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자살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