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본 정기세일 시작
기사입력 1996년 04월 12일 15시 31분
**의류-가전제품-여름상품등 10-50% 할인
신세계 현대 미도파 롯데 등 서울시내 주요백화점들이 12일 일제히 열흘간의
봄 정기 바겐세일에 돌입, 각종 상품을 10~50% 정도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번 세일에서는 에어컨 수영복 등 여름상품도 상당수 선보이고 백화점
상품권이나 구두상품권으로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는 `윈저' `오트망젠틀맨' 등 자사브랜드 제품 대부분과 `에코로바'
(등산버너) `미러클'(볼링공) `텔슨'(삐삐) 등을 50% 할인판매하고 있다.
미도파는 패션잡화 10~50%, 여성-남성의류 20~40%, 가정용품 10~50%, 현대는
`피에르가르뎅' 스카프 50%, `씨그너스' 넥타이 등을 4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 본점은 `해외명품 쇼핑찬스'를 통해 구두 핸드백 등을 30~40% 세일하는
한편 에어컨 설치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400대 한정 무료설치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해태백화점은 패션등 신사복 5대 메이커를 30%, 한화유통은 `지오다노'
등의 브랜드를 50%, 그랜드는 신원 나산 등의 미시캐주얼을 50~70%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그레이스는 대우 가전제품을 공장도가로 내놓았으며, 하루 늦은
13일 세일에 들어가는 뉴코아는 29인치 TV를 5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
아크리스도 에어컨을 80대 특가 한정판매한다.
또 애경은 카펫 전품목, 엘리트 혼수침대 등을 50% 할인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