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 전 한화 코치 야구연수위해 미국행
기사입력 1996년 04월 12일 15시 12분
`만학 열기.'
조성훈(44) 전한화코치가 자비로 늦깎이 공부에 나선다.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연수를 받기 위해 15일 출국하는 것.
조성훈씨는 청주 세광고 를 거치면서 화려한 스타덤에 오르진 못했지만
지난 86년부터 빙그레(현 한화)에서 작년까지 10년 동안 트레이닝코치로
활약했던 것을 바탕으로 실전야구를 익힐 계획이다.
뒤늦게나마 야구에 대한 눈을 넓혀가려는 것.
조성훈은 일단 에서 야구연수를 주선한 재미 야구인 이재우씨를 만나
자세한 정보를 듣고난 뒤 에서 강정길과 합류해 연수팀을 최종 확정한다.
조성훈씨는 "선수로선 무명이었지만 지도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야구
연수를 결심했다.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출신이 반드시 명코치가 되는 것이 아니듯 비롯 무명이었지만 올바른
지도자로 거듭나려고 힘들고 어려운 걸음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