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핫라인
기사입력 1996년 04월 11일 14시 44분
**나고야 "선! 선! 연호" ☆ 의 `수호신' 이 10일 한신전에서 나고야구장에 첫 선을 보이자 홈 팬들이 열광. 1루측과 외야 관중석에서는 이 마운드로 걸어나가자 폭풍과도 같은 환성이 터져나오기도. 이들은 6점차에서 2점을 내주고 1사 1,3루의 위기상황에 몰린 이 위력적인 투구로 한신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자 "선! 선!"을 연호. **한국 응원단 왜 없죠 ☆ "왜 안보이죠?" 기자들은 이 등판한 뒤에도 태극기나 그의 등번호인 20번을 새긴 깃발 등이 보이지 않자 다소 의아하다는 듯 질문. 대만 출신인 다이호는 경기때마다 대만국기와 그의 등번호 55를 새긴 깃발이 늘 출현하기 때문. 관중들의 열광적인 모습과 비교해 나고야가 속한 아이치현에 8만명의 재일교포 인구가 살고 있지만 정작 한국 응원단은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운 분위기. ☆ 이 10일 나고야의 한신전에서 첫 세이브를 따내자 내 주요 스포츠신문들은 톱기사로 보도. 스포츠와 닛칸스포츠는 1면에 `수호신, 나고야 첫세이브', 스포츠닛폰은 "혼전을 중단시키는 관록의 세이브'라고 각각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