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서 부부싸움 하던 남편 투신
기사입력 1996년 04월 06일 16시 26분
■…부부싸움 끝에 친정으로 간 부인을 찾으러 온 20대 남편이 처가에서 다시 부부싸움을 하다 아파트 복도에서 투신해 중상.
6일 오전 4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경동아파트 권기복씨(47) 집에서 권씨의 사위 구자춘씨(28.경기도 가평시 북면 이곡리)가 아파트 복도 창문을 열고 10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려 허리와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구씨는 5일 오후 부부싸움을 하고 부산 친정으로 간 부인 권순분씨(26)를 찾아 처가로 왔으나 또다시 부인과 말다툼을 하고 장인으로부터 꾸지람을 듣자 홧김에 아파트 복도유리창을 열고 투신, 중상을 입었다.
